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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대 승격팀도전자 울산시민축구단은 물러서지 않았다.

 

울산시민축구단(이하 울산)은 지난 4(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김해시청축구단(이하 김해)과의 2021 K3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0무승부를 거두었다비록 승점 3점 획득엔 실패했지만 6월 26일 창원시청전 승리 이후 7경기 무패행진과 7월 24일 강릉시민축구단전 이후 5경기 무실점 기록을 이어나가는 데에 성공했다.

 

울산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최전방에 장 신 공격수 이형경을 배치하고 양 날개에 각각 김도훈과 김동윤을 투입했다중원엔 김양우와 장재원베테랑 박진포가포백은 민훈기유원종김재현그리고 이날 주장 완장을 찬 노상민이 나왔으며 골문은 박태원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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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이형경의 헤더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중원에서 연결해 준 공중볼을 이형경이 머리로 떨어뜨리면 울산의 양 날개가 빠른 발로 공격을 이어나갔다울산은 양 측면 중에서도 김해의 오른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우측면의 노상민과 김동윤은 공수 양면에서 영향력을 보여줬다.

 

이에 김해는 울산의 좌측면을 공략했다루안과 서정진을 필두로 김해는 울산의 골문을 끝없이 위협했다그러나 4명의 수비수의 허슬 플레이와 골키퍼의 선방으로 울산은 상대의 득점을 허락하지 않았다울산은 이에 맞서 후반전에도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득점 찬스를 노렸다후반전엔 김한성을 투입하며 계속해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아쉽게 골문을 빗나가며 경기는 0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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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윤균상 감독은 지지 않은 경기를 잘 치러낸 선수들을 호평하며 작년도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고 뛰어 승점 1점과 무실점이란 나쁘지 않은 성과를 따낸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리그 일정의 목표에 대해선 말보단 경기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창단해 우승이듬해 K3리그 승격 성공. 2019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달려온 울산시민축구단의 발자취는 미라클 런이라 평가해도 과하지 않을 것이다올 시즌 승격해 도전자의 자리에서 시작한 울산시민축구단의 첫 K3리그 중간 성적표는 승점 33점 리그 4. 1위 김포FC와의 승점 차도 불과 6점 차흔히 생각하는 승격팀의 이미지를 벗어나 어엿한 리그 강팀의 자리까지 노리는 울산시민축구단의 리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지는 법을 잊은 울산시민축구단은 다가오는 9월 12일 일요일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FC목포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기사: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장이준 기자

사진:울산시민축구단 미디어팀 강민경하성은